전기차 시장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자동차라는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배터리 충전 인프라 부족, 높은 가격, 주행 거리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하지만, 전기차 시장이 발전하면서 결국에는 이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한편, 전기차 시장이 더욱 발전한다면, 기존에 자동차 산업에서 대세였던 내연기관 시장에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자료 출처 : 한국자동차 연구원
6위 현대 아이오닉5 13,200대 판매 (2022.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
국내 전기차 시장 현황은 어떤가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내수 판매량은 총 41만4천64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감소했어요. 반면 현대·기아차 합산 전기차 판매량은 2만7천814대로 작년 동기 대비 44.0% 급증했죠. 특히 아이오닉5 출시 이후 기아 EV6 대기수요가 발생하며 지난달에만 전년 동월 대비 8배 이상 성장했다고 하네요. 또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9천452대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상반기 보다 약 60%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세계 전기차 시장 전망은 어떤가요?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2030년이면 전세계 승용차 10대 중 1대는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어요. 현재 글로벌 주요 국가에선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내연기관 퇴출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고, 유럽연합(EU)은 오는 2035년부터 EU 내 신규 휘발유·디젤 차량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기로 했죠.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35년부터 가솔린·디젤 신차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밝혔고, 중국 역시 2035년부터 순수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 배터리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기차 대중화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전기차 시대가 오면 기존 산업계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우선 석유 연료 기반의 내연기관 중심인 정유업계 타격이 불가피하겠죠.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용 배터리 원료 수급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여요.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이미 수년 전부터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원재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전기차 개발에 적극적인 기업입니다.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시스템과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 자동차 업체들보다는 전기차 전용 업체들이 개발에 적극적입니다.
둘째,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전기차는 충전소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충전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은 경쟁력이 높습니다.
셋째,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전기차의 핵심 기술인 배터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경쟁력이 높습니다.
넷째, 전기차 가격이 경쟁력 있습니다.
전기차는 아직까지 내연기관차보다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가격이 경쟁력 있으면서 성능이 우수한 제품은 경쟁력이 높습니다.
결론
전기차 시장은 현재 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내연기관 시장에서 전기차 시장으로의 전환은 석유판매 부문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 개발이 지속되면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필연적인 것입니다. 또한 배터리 기술 발전과 함께 태양광 발전 같은 다른 친환경 산업들과의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