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눈치라는 단어! 이 눈치라는 단어는 과연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존재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발전되어왔을까요? 한국인들이 다른 나라사람들과 비교해서 유독 눈치를 많이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눈치란 무엇인가요?
눈치란 남의 마음을 미리 헤아려 알아서 행동함이라는 뜻입니다. 즉 타인의 감정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능력이죠. 이러한 눈치능력은 주로 어린시절 가정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형성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릴때 어떤 환경에서 자랐길래 눈치가 발달할까요?
우리나라에만 있는 눈치문화??
눈치문화는 미국 등 서양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문화라고 해요. 특히 동양권에서도 일본과는 다르게 중국보다는 한국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외국인들에게 물어보면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라고 대답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렇게 특이한 문화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연구자들이 눈치문화를 사회심리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최근에는 ‘눈치’ 자체를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답니다.
눈치문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눈치문화는 조선시대 유교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져있어요. 유교사상 중 장유유서(長幼有序)사상 덕분에 나이많은 연장자가 아랫사람들을 배려해야한다는 인식이 자리잡았고, 이것이 자연스레 윗사람에게는 예의를 갖추고 아랫사람에게는 눈치껏 행동하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현대사회에서의 빠른 변화속도 역시 한 몫 했다고 보는데요.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생존하려면 눈치가 빨라야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눈치문화가 생겼다고 보고있습니다.
지금까지 눈치문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시대가 변하면서 눈치문화역시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눈치문화덕분에 서로간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하죠.
이제는 눈치보지 말고 정말 남들이 원하는 게아닌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